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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부상을 입어 시즌 개막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MLB.com에 따르며 통증 호소 이후 상태가 나아졌지만, 실트 감독은 김광현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기로 했다. 실전 등판은 물론 연습피칭을 재개하기 위한 일정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다.
MLB.com은 '마이콜라스가 정규시즌 개막 로테이션에 들지 못하게 됐는데, 김광현도 같은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며 부상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실트 감독은 "마이콜라스의 부상이 아주 길어질 거라고 보지는 않지만, 향후 일정을 정확히 잡기는 어렵다"면서 "시즌 개막 로테이션 한 자리는 열려 있는 상태다. KK(김광현)도 같은 처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걸 배제할 수 없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광현은 이번 시범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3이닝 동안 10안타를 맞고 8실점(7자책점)해 평균자책점 21.00을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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