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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또다시 박한 평가를 받았다.
MLB.com은 '작년 시즌 84이닝을 초과해 던진 투수는 한 명도 없었다. 75이닝 이상 던진 투수도 5명 뿐이었다. 올해는 게임 후반까지 던지는 진정한 선발투수의 가치가 더욱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구이닝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는 얘기다.
류현진은 지난해 2.69의 평균자책점으로 이 부문 전체 8위에 올랐지만, 투구이닝에서는 67이닝으로 전체 25위에 그쳤다. 2019년에는 평균자책점 전체 1위의 기염을 토했으나, 182⅔이닝으로 이 부문 30위에 머물며 사이영상 투표에서 경쟁력을 잃었다.
선발투수 1등급에는 뉴욕 양키스 게릿 콜,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셰인 비버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콜은 2013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한 번도 사이영상을 수상하지 못했음에도 선발투수 평가에서는 늘 1,2위를 다툰다.
2등급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 트레버 바우어,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 시카고 화이트삭스 루카스 지올리토 등 13명이 포함됐다.
3등급 선발투수로는 류현진을 비롯해 미네소타 트윈스 마에다 겐타, 신시내티 레즈 소니 그레이 등 14명이 꼽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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