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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히어로즈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앞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7년간 함께 한 키움 히어로즈에 감사를 표했다.
김하성은 2014년 키움에 입단, 7년간 KBO리그 간판 유격수로 활약했다. 올겨울 MLB 포스팅에 도전,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와의 2루 주전 경쟁 및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를 뒷받침하는 역할이 예상된다.
샌디에이고와의 계약을 마친 김하성은 일시 귀국, 2주간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지난 16일 격리가 해제된 뒤론 키움 선수단과 함께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 중이다. 미국 출국 전까지 친정팀에 머물며 몸을 만들 예정이다.
김하성은 "MLB에 도전했는데, 좋은 팀을 만나 좋은 계약을 하게 됐다"면서 "키움 팬들께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았다. 7년간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이어 "미국에서 경기할 때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보고 싶을 것"이라며 "좋은 플레이로 팬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히어로즈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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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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