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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뉴욕 양키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FA 다나카 마사히로의 계약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양키스가 외부 FA 투수인 클루버를 영입하면서, 또다른 FA 투수 다나카의 거취가 안갯속에 빠졌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양키스가 클루버를 영입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거의 완성됐다"고 보고있다. 여기에 르메이휴, 클루버와 계약하면서 올 시즌 연봉 총액이 2억달러를 넘긴 양키스는 사치세에 대한 부담도 있다.
일본 언론에서는 조심스럽게 다나카의 일본 복귀도 점치고 있다. '스포츠호치'는 17일 "다나카의 양키스 잔류 확률이 낮아졌다. 7년간 뛴 양키스에 대한 애착이 강하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일본의 원 소속팀 라쿠텐 골든이글스 복귀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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