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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외국인 선수들이 2021시즌을 제주살이부터 시작한다.
SK의 올시즌 부활을 위해선 이들 3명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선 스프링캠프부터 차질없이 훈련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이들이 그동안 개인 훈련을 해왔다고 하더라도 2주간의 자가격리로 인해 운동 시계가 멈출 수 있다. SK는 지난해 시즌 중 부상으로 퇴출된 닉 킹엄을 대신해 데려왔던 화이트 때는 강화에 펜션을 빌려 개인 훈련을 할 수 있게 했지만 아무래도 운동기구가 갖춰지지 않아 애로사항이 있었던게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엔 운동도 시간에 맞춰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3명이 함께 자가격리를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만 4년을 지낸 로맥이 새로 한국에 온 폰트와 르위키에게 한국 야구는 물론 문화, 선수들에 대한 설명을 해줄 수 있는 시간이 생긴 것도 긍정적이다. 꼼짝없이 2주 동안은 한 곳에 머물러야 하기 때문에 이들이 친해지는 데도 도움이 될 듯하다. 한국 시차와 제주도 기후에도 적응할 수 있게 돼 스프링캠프를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다.
SK 외국인 선수 3명의 2주간의 제주살이는 어떨까. SK는 충분한 예습 시간이 되길 바라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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