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스가노 토모유키의 포스팅 마감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그가 일본 컴백을 택할 것이라는 미국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더군다나 요미우리도 '에이스' 잡기에 혈안이다. 요미우리는 스가노에 옵트아웃 3회가 포함된 4년 계약을 제시했다. 매 시즌이 끝난 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조건이다. 만약 올해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내미는 조건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1년 뒤 다시 도전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런 와중에 6일(한국시각) 미국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주위 소식통과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분위기를 반영해 "스가노가 요미우리에 잔류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 파산은 "이번 겨울 구단들이 FA 선수들에게 아주 적은 금액을 지불하고 있다. 메츠가 스가노 영입에서 철수했고, 샌프란시스코나 보스턴 등 현재 협상중인 구단들은 스가노 측에서 원하는 만큼의 액수를 지불하기 힘들다"면서 "스가노가 1년간 요미우리에서 더 뛰고 내년 도전을 기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최근 메이저리그 포스팅이 마감된 또다른 일본인 외야수 니시카와 하루키는 최종 성과 없이 니혼햄 파이터스 잔류를 택했다. 스가노는 몇몇 구단들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요미우리 복귀를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