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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결국 해를 넘겼다. 두산 베어스가 FA 선수들과의 협상을 재개한다.
이제 남은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2월1일이면 스프링캠프 일정이 시작된다. 올해는 해외 캠프가 아닌 국내 캠프라 일정상의 조급함은 덜하지만, 최대한 빨리 마무리지어야 구단과 선수 모두 홀가분하게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할 수 있다. 두산 구단도 이들과의 계약을 1월 내에 마무리짓겠다는 게 목표다.
구단이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조건을 제시할지도 관건이다. 그동안은 우선 순위에 따라 협상을 단계별로 진행해왔다. 지금은 급한 업무들은 대부분 마무리 지었다. 타 구단과의 영입전이 있었던 FA 선수들의 계약은 끝냈고, 외국인 선수 영입이나 기존 선수들의 연봉 협상도 거의 매듭을 지었다. 이제는 FA 3인방과의 협상이 최우선이다. 두산이 정해놓은 가이드라인에서 선수들과의 의견 차이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가 가장 중요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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