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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올해 은퇴를 선언한 윤규진과 김회성이 한화 이글스의 전력분석원으로 새출발한다.
특히 이들 전력분석원은 선수단 내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교류와 소통이 원활해, 선수들이 보다 쉽게 데이터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가까운 위치에서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근 한화는 데이터 현장 활용 강화 기조와 더불어 코치 육성 체계화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전력분석원을 거쳐 코치로 영입된 이동걸, 이상훈 코치 등과 같이 가능성 있는 내부 우수자원을 선별해 전력분석 파트에서 전문성을 높인 뒤, 추후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코치 육성 순환구조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규진 전력분석원은 "과거보다 야구의 분석이 첨단 장비들을 통해 구체화 됐음을 최근 느껴왔다. 감으로 표현되던 부분들이 초고속카메라나, 투구추적장비로 과학적 근거를 통해 명확하게 확인이 가능해졌다"며 "좋아진 환경을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선수 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교류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회성 전력분석원 역시 "프로의 세계는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현대 야구의 흐름에 맞춰 나 역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연구해 하루 빨리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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