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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에 포스팅(비공개 입찰경쟁) 중인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에게 변수가 발생했다. 김하성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김하성이 맡을 수 있는 3루수를 다른 선수에게 맡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토론토의 3루수는 트레비스 쇼가 담당했다. 그러나 토론토는 다음시즌 쇼에게 퀄리파잉 오퍼(구단이 자유계약선수에게 제시하는 1년 계약안)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 매체는 '몬토요 감독에게 FA 등 외부 영입이 없으면 게레로 주니어가 3루수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새 시즌이 시작되기 전 3루수에 대한 더 나은 수비 옵션은 있다.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 내내 안드렐톤 시몬스, DJ 르마이유, 김하성, 콜튼 윙, 저스틴 터너 등 모든 FA에게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게레로 주니어의 3루수 복귀설은 김하성에게 다소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토론토는 김하성을 유격수와 2루수 자원으로 염두에 두고 있지만, 김하성은 3루수도 볼 수 있는 특급 멀티 플레이어다. 게레로 주니어가 1루수를 벗어날 경우 김하성이 토론토와 계약했을 때 설 수 있는 자리는 두 곳으로 확률이 줄어드는 셈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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