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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 김하성(25)이 드디어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게 됐다.
현지 에이전시인 ISE가 담당할 협상은 화상 또는 온라인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텍사스에서 열릴 윈터미팅도 원격회의로 이뤄진다. 때문에 ISE도 전화통화 또는 화상채팅으로 구단들의 러브콜을 체크하고 제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협상은 2주 안에 판가름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다음달 24일 전후로 모두가 긴 크리스마스 휴가에 들어간다. 메이저리그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아쉬운 건 코로나 19 여파 탓에 더 뛸 수 없는 몸값이다. 최근 미국 CBS 스포츠는 김하성의 몸값을 연평균 최대 1000만달러(약 110억원), 계약기간은 6년으로 전망했다. 야구 예측 시스템을 통해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활약을 예측한 CBS 스포츠는 '이 정도면 1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면서도 '코로나 19로 인한 구단들의 재정 악화로 1억달러 규모의 계약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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