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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신 타이거즈가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알칸타라를 둘러싼 영입 경쟁이 펼쳐질 확률이 높다.
한신은 올 시즌 정규 이닝을 채운 선발 투수가 2명에 불과할 정도로 '선발난'에 시달렸다. 최근 외국인 선수들과 결별을 확정하면서 내년 선발 외국인 투수를 잡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 '스포츠호치'는 "올 시즌 198⅔이닝을 던진 알칸타라는 한신의 약점을 보강하기 위한 완벽한 인재"라고 설명하면서 "올해 미국은 마이너리그가 열리지 않아 오프시즌 외국인 선수 보강을 하기에는 정보량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한신은 롯데 댄 스트레일리, NC 드류 루친스키 등 KBO리그에서 결과를 남긴 여러 선발 투수들의 동향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알칸타라와의 재계약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 아직 포스트시즌 경기 중이라 구체적인 조건이 오가지는 않았지만, 시즌이 끝난 후 재계약 논의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본 혹은 메이저리그에서 오퍼가 왔을 경우 재계약에 심각한 변수가 발생한다. 두산 구단 역시 추이를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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