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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시즌 종료 후 해외 진출 가능성이 있는 KBO리그 소속 선수들 가운데, 현재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있는 선수는 김하성(키움)이다.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각) 기사에서 'FA 톱 40' 명단을 추렸다. 주관적 기준이지만 현재 주목도가 높은 선수들을 나열한 명단이기도 하다. 전체 1위는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다. 그 뒤를 J.T 리얼무토, 트레버 바우어가 이었다.
한국인 선수 중에서는 김하성이 유일하게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계 선수 중에서는 뉴욕 양키스와의 계약 기간이 끝나고 첫 FA 자격을 얻은 다나카 마사히로가 가장 높은 15위에 올랐다.
DJ 르마이유, 콜튼 웡, 저스틴 터너 등 굵직한 내야수들이 FA 시장에 풀리지만 김하성 역시 상대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다.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활용도가 다양한데다 상대적으로 몸값도 저렴하다. 때문에 언급 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MLB 진출을 희망하는 선수들 가운데 가장 유리한 포지션에 있는 김하성. 하지만 현지 상황과 구단들의 적자, FA 시장 한파 등의 변수가 많아 어떻게 작용할지는 예측할 수 없다. 과연 그는 키움에서 '해피 엔딩'을 맞은 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을까.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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