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허문회 감독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갖는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안치홍을 1군 말소했다. 안치홍은 24일 한화전에서 오른쪽 발바닥에 불편함을 느껴 선발 제외된 바 있다. 롯데는 "안치홍이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1군에서 말소를 결정했다"며 추후 검진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체크하겠다고 밝혔다.
안치홍은 104경기 타율 2할8푼3리(374타수 106안타), 6홈런 50타점, 출루율 3할5푼1리, 장타율 4할1리를 기록 중이었다. 6월 15일 부상자명단(IL)에 올라 3일 간 제외된 후 복귀해 현재까지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순위 싸움이 한창인 시즌 막판 햄스트링 부상 변수를 만나면서 향후 활약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