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첫 실점으로 흔들릴 수 있었던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다시 득점 지원으로 한숨을 돌렸다.
딜런 칼슨이 투런포를 터뜨렸다. 칼슨은 25일(한국시각)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1-1 동점이던 4회말 1사 1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3회말 폴 골드슈미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은 세인트루이스는 4회초 김광현이 동점을 허용했으나, 이어진 공격에서 칼슨이 2득점으로 연결되는 투런포를 만들면서 다시 리드를 잡게 됐다. 자칫 흔들릴 수도 있었던 김광현에겐 천금같은 홈런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