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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리드오프와 3루수.
젊은 야수 최원준(23)과 김태진(25)이 히트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두 선수는 최근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5강 추격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타격 메커니즘 변화 이후 자신감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연속 안타와 출루가 보여주듯 반짝 활약이 아니다. 타이거즈 공격 첨병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칠 전망. 어느덧 타율도 0.311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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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이후 KIA 유니폼을 입고 펼친 9경기에서 단 1경기를 제외한 8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9경기 타율 0.343, 4타점, 6득점. 17일 삼성전에서는 잇달아 파울 홈런을 날리는 등 장타력도 과시했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도 이들의 활약에 흐뭇한 미소를 보내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18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그동안 톱타자와 3루수 쪽에 변화가 많았던 이유는 부상 때문이었는데 두 선수가 너무 잘해주고 있다. 당분간 이 두 선수를 믿고 계속 맡길 생각"이라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KIA의 고민을 덜어주며 현재의 힘이자, 미래의 설렘으로 맹활약 중인 청년 야수 최원준과 김태진. 젊은 타이거즈를 이끌어 가는 신 성장 동력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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