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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인종차별 철폐를 위해 메이저리그도 경기 보이콧에 동참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의 선발 등판도 미뤄졌다.
이번 보이콧은 흑인 남성 제이콥 블레이크가 지난 24일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블레이크의 아들 3명이 보는 앞에서 경찰에 의해 총격을 받은 사건에 대한 항의의 뜻이다.
메이저리그의 경기 보이콧은 전날부터 시작됐다. 신시내티 레즈-밀워키 브루어스, 시애틀 매리너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등 3경기가 취소됐다. 경기 보이콧은 선수들의 인종 차별 철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위지만 1경기만 보이콧 하기로 했다. 단축 시즌인데다 경기 일정이 빠듯하기 때문. 보이콧한 경기는 다음 일정에서 더블헤더로 열릴 예정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코로라19 확진자 발생으로 연기된 경기가 너무 많아 일정상 보이콧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김광현은 이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등판해 6이닝을 1실점(비자책)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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