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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무슨 일을 하든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작게는 개인적인 목표부터 크게는 팀 전체의 목표가 될 수 있다.
SK 박경완 감독대행은 동기 부여 측면에서 고민이 많다. 현재의 상황이 올시즌 끝까지 이어진다면 내년시즌의 부활을 생각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가지고 변화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다.
선수들 역시 동기 부여 측면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마음을 다잡는다. SK 주장인 최 정은 동기 부여에 대해 묻자 "항상 고민하는게 그 부분이다. 처지면 안되니까"라면서 "지금은 개인 성적, 자기꺼 챙겨야 한다고 말한다"라고 했다. 팀 목표가 없다보니 개인적인 목표로 스스로 동기 부여를 해야하고 있다는 뜻이다.
어떻게 해서든 희망의 끈을 놓으면 안된다는 최 정이다. "놓아버리면 내년에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그러지 않으려면 이기려고 노력하고 이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최 정은 "선수들끼리 그런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 우리가 풀어가야 할 과제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SK는 12일 KT 위즈전서 11대2의 대승을 거뒀다. 팀이 좋은 타격, 좋은 수비로 앞서자 더그아웃에서 선수들끼리 농담도 하며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고 한다. 그런 밝은 분위기로 희망을 이어가야할 SK다. 야구에선 이기는게 가장 큰 해결책이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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