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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2)은 올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았다. '슬로 스타터'의 이미지를 벗었다. 개막 이후 7경기에서 5승(2패)를 챙겼다. 그러나 6월 중순부터 슬럽프를 겪더니 한 달간 헤어나오지 못했다. 이후 7월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6승을 챙기면서 부활의 지기개를 켰다.
8월이 고비다. 이 시리즈부터가 가을야구의 승부처로 보인다. KIA는 보름 사이 LG와 8차례나 승부한다. 그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NC 다이노스의 벽도 넘어야 하고, 이번 달 말에는 키움과 두산 그리고 5강 싸움에 활을 당긴 KT와 맞붙어야 한다. 양현종이 타이거즈 최다승 목표에 점점 더 다가서면서 팀 연승을 이어가고,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준다면 KIA는 '명가재건'을 좀 더 손쉽게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현종이 KIA 가을야구의 키를 쥐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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