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손 혁 감독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갖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김웅빈의 등록 사실을 밝혔다. 김웅빈은 지난달 8일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손상으로 최대 6주 진단을 받고 이탈한 바 있다. 손 감독은 롯데전에서 김웅빈을 7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시켰다. 손 감독은 "김웅빈이 오늘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일단 지명 타자로 나선다. 수비는 아직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우현이 김웅빈과 자리를 맞바꿨다. 송우현은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손 감독은 "송우현이 비록 범타에 그치긴 했지만, 자신감 있게 임했다. 수비에도 적극적이었다"며 '좀 더 두고 지켜보고 싶었는데, 타격 코치가 계속 경기를 뛰는 게 선수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