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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리그에 관중 입장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제 선수들도 관중과 함께 하는 플레이에 적응을 해야하는 시간이 왔다.
특히 많은 관중 앞에서 야구를 해보지 못했던 신인이나 1군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특히 적응의 대상이다. 관중의 큰 응원에 무관중 때보다 더 긴장을 하고 플레이를 할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올시즌 신인 선수를 포함해 새로운 인물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왔지만 관중이 없는, 압박감이 덜한 상황에서이 출전이었다. 이제부터 진짜 실력을 볼 수 있는 시간이라는 시각도 있다.
관중이 적다면 그나마 무관중에 익숙했던 선수들이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수도 있다. 그동안 홈팀의 경우 선수들 응원가를 틀면서 응원을 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육성 응원이 힘들다고 하지만 팬들의 함성을 막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는 관중 입장에 대해 "처음엔 적응이 안될 것 같다"면서 "그래도 한국 전통의 시끌벅적한 응원을 보고 싶다"고 했다. 임찬규는 올시즌 8경기서 4승2패, 평균자책점 3.99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관중 입장이 피칭에 영향을 끼칠까라는 질문에 "관중이 오셔도 잘 던질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했다.
관중 입장과 함께 KBO리그의 순위싸움 양상이 달라질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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