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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코멘트]김태형 감독이 밝힌 정상호 장염 투혼 "투수들 잘 이끌어줬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0-06-19 22:50


2020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수들이 LG를 상대로 18대 10 대승을 거두고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6.19/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난타전 끝에 LG 트윈스를 꺾었다.

두산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4차전에서 18대10으로 이겼다. 최근 2연승이다.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이었다. 두산은 1회 5점, 2회 8점을 뽑으면서 LG 선발 투수 차우찬을 1이닝만에 끌어내렸다. 하지만 두산 선발 이영하도 3⅔이닝 7실점으로 부진해 일찍 내려가 경기는 혼돈 양상으로 전개됐다.

하지만 초반 넉넉한 리드를 잡은 두산이 끝까지 격차를 유지했다. 경기 중반 LG가 15-8, 7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6회초 추가 3점을 뽑아내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박건우가 2안타 3타점, 최주환과 국해성, 정수빈도 3타점씩을 올렸고, 홍건희는 2⅔이닝 1실점(비자책) 투구로 구원승을 거뒀다. LG와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1패로 앞선 두산은 2위 LG와의 격차도 2경기 차로 다시 좁혔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박세혁이 부상으로 출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정상호가 장염인데도 불구하고 투수들을 잘 이끌어줬다"며 베테랑 포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백업이었던 젊은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힘든 가운데 다들 고생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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