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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쌍둥이 불펜이 이번에는 위기를 만들지 않았다.
임찬규는 6이닝 동안 5안타와 4사구 5개를 허용하며 몇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115개의 공을 던지며 특히 커브를 주무기로 삼아 8개의 삼진을 빼앗았다.
LG는 초반 채드벨을 공략하며 흐름을 잡았다. 2회초 선두 채은성과 정근우의 연속안타, 상대의 포일로 만든 1사 2,3루에서 유강남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2-0으로 앞서나갔다. 3회에는 이천웅의 안타, 오지환의 희생번트 후 김현수가 좌중간 2루타를 날려 3-0을 만들었다.
LG 오지환은 4타수 3안타 3타점, 김현수는 5타수 2안타 2타점, 유강남은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최근 상승세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임찬규가 선발로 6이닝을 잘 던져줬고 타선에선 유강남의 결승타와 오지환의 추가타점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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