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잠실Live]박건우 14G 연속안타 달성 직후 허벅지 통증 교체..두산 타선 비상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06-17 19:45


16일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과 삼성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삼성 3회 1사 2루에서 박건우의 타격 때 허삼영 감독이 비디오판독이 요청되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16/

[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 외야수 박건우가 허벅지 통증으로 경기 중 교체됐다.

박건우는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두 타석을 소화한 뒤 4회초 수비 때 백동훈과 교체됐다.

두산 측은 "허벅지 앞쪽이 타이트 한 불편함을 호소해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박건우는 전날에도 같은 부위 불편함으로 6회 대주자 백동훈으로 교체된 바 있다.

박건우는 3회말 1사 후 중전안타로 31일 잠실 롯데전 이후 1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4회초 수비 때 우익수로 나갔던 박건우는 이내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곧바로 백동훈과 교체됐다.

가벼운 부상이라도 두산으로선 큰 악재다.

박건우는 현재 두산 타선에서 가장 잘 치고 있는 타자다. 가뜩이나 오재일 허경민 등 주축 야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빠져 있는 상황. 김재환까지 슬럼프라 두산 타선은 현재 고민이 크다. 박건우 마저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침체가 깊어질 수 있다.


잠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한화 무더기 2군행...김태균은 빠진 이유 [크보핵인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