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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KT 위즈가 43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LG는 1회말 선두 홍창기와 김현수의 연속 볼넷, 채은성의 사구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김민성과 정근우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KT는 이어진 2회초 5안타를 몰아치며 임찬규를 두들겨 4득점해 전세를 뒤집었다. 1사 1,2루에서 강민규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계속된 1사 만루서 배정대의 우월 3타점 2루타로 4-3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LG는 이어진 2회말 오지환의 중전안타, 1사후 김현수의 우측 2루타가 터져 4-4 다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LG는 9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유강남과 대타 정주현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현수의 우전안타로 2점차로 따라붙은 뒤 채은성의 중전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라모스가 KT 김민수의 131㎞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라인드라이브로 살짝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으로 연결해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끝내기 역전 만루홈런은 시즌 1호, 통산 8호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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