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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통상 야구는 투수놀음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투수가 잘 던진다고 해도 타자가 점수를 뽑아내지 못한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3회 초 3점, 5회초 4점을 더 내주며 0-8로 끌려가던 KIA는 6회 초 추격의 불씨를 살릴 기회를 잡았다. 선두 김선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고,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볼넷을 얻어내 또 다시 무사 1, 2루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중심타선에서 무너졌다. 최형우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후속 장영석이 5-4-3 병살타로 아웃됐다.
선발 출전한 타자들이 8회까지 생산해낸 안타는 4개 뿐이었다. 지난 시즌 팀 득점권 타율이 2할5푼6리로 7위에 그쳤던 KIA는 올 시즌 장타를 버리고 컨택 위주의 타격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여전히 KIA 타자들의 스윙은 컨택보다는 장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모습이었다.
발 빠른 타자의 출루율 향상, KIA의 첫 승 열쇠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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