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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김태훈에게 미안하고 고맙게 생각한다."
선발로 나와 4이닝 동안 무실점을 한 최원태에 대해서도 믿음을 보였다. 손 감독은 "최원태가 계속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몸상태가 피곤한 상황이다. 최원태가 구속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데 내가 볼 땐 괜찮은 것 같다"라고 했다. 최원태는 이날 최고 구속이 144㎞를 찍었다. 보통 140㎞대 후반을 뿌리기에 아직 구속 면에서는 완벽하게 올라온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구위가 좋다보니 별 위기 없이 무4사구로 좋은 피칭을 이었다.
손 감독은 김태훈에게 투수 중에서 가장 어려운 보직을 것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손 감독은 "김태훈은 6선발 혹은 롱릴리프로 나온다"면서 "사실 그 역할이 제일 힘들다. 루틴을 가져갈 수 없는 자리다. 작년에도 김태훈이 그 역할을 잘해줬는데 올해도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 미안하고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키움은 5일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개막 3연전을 치른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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