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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재일교포 야구평론가 장 훈이 최근 연기론이 급부상하고 있는 2020 도쿄올림픽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피력했다.
장 훈은 "외국인 팬들이 일본을 찾지 않을 수도 있고, 선수들은 일본에 가지 않으면 그만"이라며 "이들 중 만에 하나 감염자가 발생한다면 엄청난 배상금 등 힘든 문제가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쿄올림픽 개최를) 1년 미루는 것은 (이런 문제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본 내에) 감염자 발생 지역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게 걱정"이라고 말했다.
장 훈은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중 한 명이다. 20년 연속 100안타, 일본 프로야구 타격왕 7회, 통산 3085안타 기록을 세우며 일본야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은퇴 후에는 야구평론가로 변신해 독설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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