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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도 결단을 내렸다. 외국인 선수 3인방은 차후 정규시즌 개막 일정이 확정된 뒤 합류한다.
당초 서폴드와 벨, 호잉은 한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문제에 동요하지 않고 팀 훈련에 함께 해왔다. 동료들의 귀국길에도 동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입국 날짜가 다가오면서 구단과 선수들의 걱정은 커졌다. 외국인 선수들의 경우 가족들의 불안감까지 더해진다.
결국 한화는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 시기를 늦추고, 개막 일정이 결정되는대로 차후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 차라리 마음 편히 해외에서 훈련하라는 배려다. 앞서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키움 히어로즈 등이 한화에 앞서 같은 결정을 내린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한 한화 선수단은 이날 멕시칸리그(트리플A) 토로스 데 티후아나와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한화 선수들은 예정보다 하루 빠른 10일 새벽 귀국,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2일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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