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오피셜]WBSC 발표 "대만 개최 올림픽 야구 최종 예선 6월로 연기"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0-03-02 14:49


지난해 11월 도쿄에서 열린 프리미어12 당시 한국 대표팀의 모습.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올림픽 본선 무대 6회 연속 진출을 확정지었다.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4월초 대만에서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야구 최종 예선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6월로 연기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일(한국시각) "개최국인 대만야구협회(CTBA) 그리고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와 논의한 끝에 도쿄올림픽 야구 종목 최종 예선 이벤트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4월 1일부터 5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이 열릴 예정이었다.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을 비롯해 한국, 이스라엘, 멕시코 등 4개 국가는 이미 올림픽 본선 출전 티켓을 따낸 상태다. 나머지 출전권을 두고 대만과 호주, 중국, 네덜란드와 아메리카 대륙 예선 2,3위팀이 최종 예선을 치를 것으로 준비하고 있었다. 아메리카 대륙 예선은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와 서프라이즈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도쿄올림픽을 맞아 부활한 야구 종목은 총 6개 국가가 본선을 치른다. 한국 포함 4개국이 결정됐고, 아메리카 대륙 예선 1위팀이 자동으로 본선에 진출한다. 나머지 출전권 1장을 두고 대만에서 최종 예선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일정대로 최종 예선을 치르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WBSC는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선수, 관계자 및 관중들의 건강과 안전 문제로 인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WBSC는 일단 최종 예선 일정을 6월 17~21일로 미뤘다. 7월말 개막하는 올림픽 일정에 맞추기 위해서는 최소 6월 이내에 예선을 끝내야 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