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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KBO 규약 개정 및 리그규정 개정사항에 대해 유보했다.
선수협은 수정된 규약과 리그규정 개정안으로 12월 2일 선수협 총회에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찬반투표에 따른 결과는 찬성이 과반수를 넘었다. 그러나 샐러리캡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기 때문에 조건부 찬성의 입장을 표명했다.
선수협은 "KBO에서 제안했던 다른 규약 및 리그규정 개정안중 최저연봉 인상률 등 아쉬웠던 부분들이 있었지만 제도 개선을 위해 수용했다. 다만 KBO에서 최종적으로 제안했던 개정안과 다르게 전혀 상의되지 않은 내용들을 추가안으로 상정하여 발표한 부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선수협은 "정운찬 KBO 총재가 2020년 신년사에서 '선수와 구단 모두가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꾸준한 만남과 소통을 통해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실은 폐쇄적인 밀실행정으로 통보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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