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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이용찬 대표팀 추가발탁, 'PS부진' 한현희 탈락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9-10-27 13:27


2019 KBO 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9회말 등판한 두산 이용찬이 역투하고 있다. 고척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10.26/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시리즈 4차전 키움과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2회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키움 이승호.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10.26/

[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구창모 대체 선수는 키움 히어로즈 좌완 이승호(22)였다. 한현희가 빠지고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대체 발탁됐다.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만난 김경문 감독은 "투수코치와 제가 고민 끝에 이승호 선수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현희 선수가 기대만큼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아 현재 구위가 좋은 이용찬 선수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승호는 올시즌 8승5패 평균자책점 4.48로 활약했다. 선발과 구원을 오갈 수 있는 좌투수 구창모 대체자를 찾던 김경문호의 구미에 딱 맞는 선택.

김경문 감독은 "어린 선수가 침착하게 제 역할을 잘 해내더라"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전까지 김 감독은 "당연히 (구창모의 대체 선수로) 생각하는 인물이 있다. 대표팀에 젊은 투수들이 많으니 경험이 많은 투수가 필요하다"며 베테랑 투수 발탁을 암시했다. 그 베테랑 카드는 이용찬이 맡게 됐다.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마무리로 우승을 이끈 이용찬 역시 정규시즌은 선발로 활약했다. 7승10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선발과 구원을 오갈 수 있는 경험 많은 투수다.

김 감독은 "이용찬이 선발 마무리 모두 커리어가 있는 선수라 큰 힘이 되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가을야구가 막을 내리고 비로소 완전체를 앞둔 김경문 호. 마지막 퍼즐의 완성은 바로 이승호 이용찬이었다.

수원=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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