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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현장인터뷰] 장정석 감독 "김광현에 좋았던 장영석 3루수 선발 출전"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10-14 17:09


2019 KBO리그 준PO 4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키움 장정석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19.10.10/

[인천=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장 감독은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장영석이 시즌 때 김광현을 상대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더 낫다는 판단에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키움은 이날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제리 샌즈(우익수)-이지영(포수)-장영석(3루수)-김혜성(2루수)-박정음(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내야수 김웅빈 대신 장영석, 외야수 김규민 대신 박정음이 선발 출전한다.

다음은 장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라인업은

서건창, 김하성, 이정후, 박병호, 제리 샌즈, 이지영, 장영석, 김혜성, 박정음이다

-컨디션을 고려한 변화인가.

앞에서 뛰었던 선수들의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아서 교체했다. 장영석은 시즌 때도 김광현 선수 상대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송성문 기용은 고려하지 않았나.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건 사실이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안타를 치기도 했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왼손 투수 상대로 힘든 모습을 보여서 장영석이 낫다고 판단했다.

-오늘도 빠른 교체를 할 수 있나.

브리검은 오늘도 잘 던질 것이다.

-PO 같은 불펜 운영이라고 보면 되나. 비장의 카드는 없는지.

준플레이오프 때 미팅을 하고 한 번도 안 했다. 그 때 미팅이 포스트시즌 전체를 위한 미팅이었다. 비슷한 운영을 할 것이다. 확률적으로 높은 선수들을 기용할 것이다. 상황이 된다면, 한 타이밍 빠른 교체도 할 것이다.

-포수 운용은 어떻게 할 것인지.

아직 고민이다. 박동원이 주전 포수 마스크를 쓰긴 어려울 것 같다. 경기가 끝나고 고민을 해볼 생각이다. 선발 한자리만 놓고 고민하고 있다. 이지영으로 계속 갈 수도 있고, 1명 정도는 주효상으로 갈 수도 있다.

-브리검의 예상 이닝은.

6이닝 2실점 정도만 하면 베스트라고 본다. 그렇게 하면 충분히 타이트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본다.

-김하성의 컨디션은 베스트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워낙 잘해주는 선수다. 그 정도면 김하성의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준플레이오프 정도만 해주면 제 몫을 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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