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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시즌이 끝난 뒤에도 롯데 자이언츠의 파격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번 교류전은 정식 경기와는 차이가 있는 승부다. 경기 중 펼쳐질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설정한 시뮬레이션 경기에 가깝다. 일부 투수들은 이닝수에 구애받지 않고 특정 구위 만으로 타자들을 상대하기도 한다. 야수들의 포지션 변경 기용은 이들이 그동안 경기 중 드러냈던 장점을 새로운 부분에서 활용해 보는 실험 성격이 짙다.
롯데는 이번 교류전을 통해 데이터 수집에 집중하고 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이뤄질 변화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차기 감독 취임을 통해 구체화 될 새로운 선수 구성 및 훈련 기법의 토대를 만드는 것이다. 호주 리그에 참가하는 질롱 코리아에 파견되는 10명의 투수-야수들도 교류전 출전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데이터를 토대로 향후 육성 및 전력 합류 여부가 결정된다.
롯데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창원 마산구장에서 NC와 4경기를 더 치를 예정이다. 이후 휴식을 거쳐 김해 상동구장에서 마무리캠프 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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