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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치열한 정규시즌 MVP 경쟁에서 누가 웃을까.
린드블럼과 경쟁하는 양현종은 최고의 역전 드라마를 썼다. 그는 4월까지 6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8.01을 기록했다.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평균자책점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5월부터 전혀 다른 투수가 됐다. 5월(1.10), 6월(1.69), 7월(1.38), 8월(0.51), 9월(1.35) 압도적인 성적으로 반등했다. 그 사이 평균자책점 1위로 점프. 올 시즌 29경기에서 16승8패, 평균자책점 2.29로 시즌을 마쳤다. 184⅔이닝을 소화했으며,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남겼다.
타자 중에선 NC 다이노스 포수 양의지가 있다. 그는 올 시즌 팀을 옮긴 뒤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푼3리, 20홈런, 67타점, 6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에 장타율(0.577), 출루율(0.438) 등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부상으로 출전 경기수가 적지만, 임팩트 있는 시즌을 보냈다. 득점(112개) 1위 김하성(키움 히어로즈), 타점(113개) 1위 제리 샌즈(키움), 홈런(33개) 1위 박병호(키움) 등도 함께 경쟁한다.
투표 방식은 MVP의 경우 1~5위, 신인왕은 1~3위까지 순위를 정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MVP는 1위에게 8점, 2~5위는 4, 3, 2, 1점이 차례로 주어진다. 신인왕은 1위 5점, 2위 3점, 3위 1점을 받는다. 합산 최고 점수를 받는 선수가 MVP와 신인왕의 주인공이 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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