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류현진이 침묵을 깼다. 5회초 1사후 터진 가빈 럭스의 2루타, 러셀 마틴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류현진이 웹과의 2B1S 승부에서 93마일(약 150㎞) 한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좌전 적시타로 연결, 다저스에 선취점을 안겼다. 지난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던 류현진의 2경기 연속 타점이었다. 류현진은 5회말 2사후 또다시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 타자를 3루수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다저스는 6회초 선두 타자 맥스 먼시가 웹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 뒤로 넘어가는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2-0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이어진 수비에서 다시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쾌조의 투구를 이어갔다. 7회말 2사후 제이린 데이비스의 유격수 땅볼이 내야 안타로 연결됐으나, 조이 리카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