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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핫플레이어]'에이스의 헌신' 김광현, 7이닝 9K 무실점 6연패 탈출 발판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9-09-25 20:39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25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7회초 2사 삼성 최영진을 내야 땅볼로 잡은 SK 김광현이 더그아웃을 향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19.09.25/

[인천=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에이스는 위기에 빛났다.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혼신의 역투로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다.

김광현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5안타 1볼넷 9K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광현은 1-0으로 앞선 8회ch 불펜전환한 문승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불펜이 잘 막아 6연패를 끊어내면 시즌 16승째(6패)를 달성하게 된다.

에이스 책임감이 빛났다. 김광현은 1회부터 전력피칭으로 팀 사수에 나섰다. 기합을 넣어가며 공 하나 하나에 혼을 불어넣었다. 1회 세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출발한 그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혼신의 피칭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2회 선두 타자 러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1사 후 이성규를 병살처리했다. 3회에도 1사 후 손주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도환을 삼진처리하는 동시에 2루도루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4회가 최대 위기였다. 선두 박해민을 안타로 출루시킨 뒤 2사 후 로맥에게 볼넷을 허용해 1,2루에 몰렸다. 설상가상 마운드 위에서 살짝 불편함을 호소하며 손 혁 투수코치를 불렀다. 하지만 면담 후 이내 씩씩한 피칭으로 이원석을 뜬공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5,6회도 각각 안타 하나씩을 허용했지만 무실점 피칭을 이어간 김광현은 7회초도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넘기며 임무를 완수했다.


인천=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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