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25일(수)에 열리는 2019시즌 한국프로야구(KBO)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108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50.51%가 SK-삼성(2경기)전에서 원정팀 삼성의 우세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리그 순위와 상대전적만 보자면 SK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지만, 양팀의 최근 상황은 그 반대다. 먼저, SK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최근 10경기까지 확장해도 2승8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SK다. 지난 19일 홈에서 열린 두산과의 더블헤더 경기에서 모두 패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 타선의 긴 침체도 경기력 하락의 주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반대로 삼성은 분위기가 좋다. 지난 19일 KIA에게 12대2의 대승을 거두며 연패를 끊어냈고, 지난 21일 kt전에서도 6대3으로 승리한 삼성이다. 박계범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부진에 빠졌던 박해민까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4번 타자 다린 러프 역시 최근 타점을 기록하면서 팀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롯데-두산(1경기)전에서는 롯데의 승리 예상이 54.47%를 차지했고, 두산의 승리 예상은 33.71%를 기록했다.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1.82%로 가장 낮았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롯데(6~7점)-두산(2~3점)이 7.02%로 최다를 기록했다.
마지막 NC-한화(3경기)전 투표율에서는 한화 승리 예상(48.50%), NC 승리 예상(36.16%), 그리고 양팀의 같은 점수대(15.34%) 순으로 나타났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NC(2~3점)-한화(4~5점)이 7.54%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야구토토 스페셜 108회차 게임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오는 25일 오후 6시 2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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