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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켈리, 채드벨, 서폴드, 쿠에바스.'
두 선수의 기록을 들여다 보면 재계약해야 하는 이유가 뚜렷하다. 개막전 선발 서폴드는 30경기에서 11승11패,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다. 이미 185⅓이닝을 던져 시즌 전 세운 목표치를 채웠다. 서폴드는 한 경기 등판을 남겨놓고 있다. 한 감독은 로테이션상 26일 창원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가 서폴드의 올시즌 마지막 등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폴드는 단 한 번도 로테이션을 거른 적이 없다. 30번 선발등판한 투수는 서폴드 밖에 없다. 그만큼 성실하게 자기 관리를 하며 시즌을 치렀다는 얘기다. 후반기에만 9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07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다.
서폴드와 채드벨은 한화 역사상 처음으로 동반 10승을 달성한 외국인 듀오다. 한화는 토종 선발자원이 부족해 내년에도 외인 투수들에 의존해야 한다. 둘 만한 대체 외인을 확보하기도 어렵다.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부상이나 팀워크를 해치는 행위가 없다면 재계약을 마다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오히려 재계약은 선수 본인들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보는 이들이 많다. 올해 서폴드는 100만달러, 채드벨은 6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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