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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잘못했습니다."
강민호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에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포함, 4타수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2600루타 -3이었던 강민호는 5회초 1사 후 좌중월 2루타에 이어 9회초 1사 1,2루에서 좌전안타로 개인 통산 2600루타(26번째)를 달성했다. 4일 사직 롯데전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4대0 승리와 3연승에 힘을 보탰다.
강민호는 경기 후 굳은 표정으로 "변명의 여지가 없다.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날 경기 끝나자 마자 선수단 앞에서 미안하다, 좀 더 성숙된 플레이를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는 "더 성숙하라는 뜻인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날의 '사건' 후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이유를 묻자 강민호는 짧고 굵게 한마디를 던지고 자리를 떴다. "정신 차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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