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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인&아웃]계속된 부진 한화 장민재 결국 2군행. 대체 선발은 김진영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9-08-23 17:54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SK 김주한과 한화 장민재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장민재.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8.22/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 토종 선발의 버팀목이었던 장민재가 계속된 부진 속에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는 23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장민재를 2군으로 내리고 김종수를 콜업했다.

장민재는 최근 계속 부진했다. 5월 28일 대전 KIA전서 6승째를 거둔 이후 10경기서 7패만을 기록했다. 패전이 쌓이는 동안에도 SK전엔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22일 열린 SK전에 부활을 기대했지만 조기 강판됐다. 1⅔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2회말 김진영과 교체됐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장민재에 대해 "페이스가 떨어져 있는 것 같아서 재정비하라는 뜻으로 2군으로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장민재는 올시즌 유일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 국내 투수였다. 국내 투수 중 가장 많은 20경기에 선발등판해 6승7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다.

장민재를 대신한 선발 투수는 김진영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김진영은 전날 SK전서 장민재에 이어 등판해 4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한화가 리드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한 감독은 "작년엔 제구가 좋지 않았는데 올해 폼을 바꾼 뒤 제구력이 많이 향상됐다"라고 김진영에 대해 칭찬했다.

한편 채드 벨은 주말에 한차례 더 피칭을 해 몸상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채드 벨의 복귀 시기는 미뤄지게 됐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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