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2019 KBO 리그 경기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선발투수 박윤철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7.04/
[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이글스 대졸 신인 박윤철(23)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4차전에 선발 예고한 김진영을 등록하는 대신 박윤철을 말소했다.
잘 못 던져서가 아니다. 반대다. 전날 잘 던졌기 때문이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경기 전 "어제 삼성전에서 잘 던져줬다. 당분간 던지기 힘들 것 같아서 내렸다. 열흘 후 등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열흘 후 선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한 감독은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윤철은 전날인 20일 대전 삼성전에 선발 김이환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 6⅔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박윤철은 향후 열흘간 2군에서 몸을 만들며 선발 등판을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