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 통합 중계 방송권 계약 조인식이 12일 KBL 센터에서 열렸다.
KBL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MBC 스포츠 플러스와 계약을 해지했다. 수익악화가 이유였다.
국내 농구의 침체와 맞물린 사안이다.
또, 홍 대표는 "저희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는 프리미어리그를 포함, NBA, UFC, 라리가 등의 방송을진행하면서도 단 한차례도 계약 문제가 불거진 적이 없다. 예전 KBL과 4년간 전체 방송권을 대행하는 대행사로 충분히 역할을 잘 수행했다. 침체된 농구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대 총재 역시 "에이클라는 다양한 플랫폼과 컨텐츠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 부활하기 위한 열정과 의지도 함께 가지고 있다. 농구가 다시 동계 스포츠의 꽃으로 자리매김힐 수 있는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KBL 중계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모든 경기에 대한 중계가 쉽지 않다는 데 있다. 많은 농구팬의 불만이자, 현 시점에서 방송권 계약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게다가 주말에는 최대 4경기가 잡혀 있다.
여기에 대해 홍 대표는 "방송 노출에 대한 약속은 당연히 지킬 것이다. 국내 스포츠 방송사 중 가장 많은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스포츠 채널만 3개를 가지고 있고, 활용할 수 있는 채널도 확보한 상태다. 최대한 활용, 주말 중계에 대한 약속은 지킬 생각이다. 또, 에이클라는 기본적으로 방송 유통 사업자로 시작한 회사다. 타 방송사들도 프로농구에 대한 니즈가 있다고 생각하고 협의할 생각이다. 이 부분까지 포함하면 내년 시즌까지는 충분히 커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KBL의 숙제 중 하나였던 중계권 문제는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와의 5년 계약으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한마디로 일단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단, 중계방송에 대한 수익, 전 경기 중계라는 숙제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정대 KBL 총재와 홍원의 에이클라 대표가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