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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프리토크]SK 염경엽 감독 "계속되는 여름 타격 부진 분석해봐야한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9-08-07 16:54


2019 KBO리그 SK와이번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4일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SK 염경엽 감독
문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7.04/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분석을 해봐야할 것 같다."

SK 와이번스가 후반기들어 타격이 떨어지고 있다. 후반기 팀타율이 2할4푼3리로 전체 7위다. 전반기엔 2할6푼9리로 전체 4위였으니 확실히 떨어진 타격감이다.

전날 KT 위즈전도 5안타의 빈공 속에 0대3으로 힘없이 패했다. 후반기 9경기서 영봉패가 두번이나 나왔다. 홈런도 4개에 불과한 실정.

염 감독은 "우리팀 타격이 전체적으로 다운돼 있다. 최근에 보면 항상 여름에 부진했다고 하니 매년 이렇게 되는 것은 살펴봐야할 부분"이라면서 "체력관리가 잘못됐을 수도 있고, 훈련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올해도 8월까지의 데이터를 보고 분석을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타격에 대한 아쉬움이 큰 염 감독이었다. 특히 아쉬운 것은 선수들의 성적이 꾸준하지 않다는 점. "최근 4년을 보면 꾸준하게 잘한 선수가 없다"는 염 감독은 "한해 잘하면 다음해는 못하는 그런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염 감독은 "선수가 꾸준하지 않으니 계산이 서지 않는다. 우리팀에 꾸준하게 하는 선수를 꼽으라면 최 정 정도밖에 없을 것 같다"면서 "이것은 데이터만 가지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선수 개개인의 성격이나 기술, 훈련법 등을 모두 살펴봐야한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올시즌 우리팀 타격은 팀을 위한 상황에 맞는 플레이는 잘해줬다. 그래서 이길 수 있는 점수를 뽑을 수 있었고, 여기에 마운드의 호투로 승리를 지켰다"면서 "마운드는 어느정도 비전을 볼 수 있는 상태가 됐다. 타선도 꾸준하게 비전을 볼 수 있는 상황이 돼야 한다. 우리 스태프들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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