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삼성 라이온드 맥 윌리엄슨이 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벤치에서 시작한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다린 러프를 4번 타자-1루수로 기용하기로 했다. 후반기 새로 영입한 윌리엄슨은 4경기서 타율 3할3푼3리(15타수5안타), 1홈런 5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날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가 선발 등판해 KBO리그 규정(외국인 선수 최대 2명 출전)상 러프와 윌리엄슨 중 한 명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야 하는 상황이었다. 김 감독은 앞서 "31일 경기 결과까지 지켜본 뒤 (1일) 선발 라인업을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러프가 4번 타자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며 윌리엄슨이 빠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