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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또다시 무너졌다.
2회에도 후랭코프는 2실점을 했다. 선두 타자 윤석민에게 초구로 뿌린 145㎞ 직구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됐다. 이어진 박승욱 타석 땐 1루수 땅볼이 베이스 앞에서 크게 튀는 불규칙 바운드가 되며 오재일의 키를 넘겼고, 2루타가 됐다. 평정심을 잃은 후랭코프는 이준수의 번트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채 더듬거리다 내야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심우준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3루 주자가 홈인, 후랭코프는 4실점째를 기록했다.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후랭코프는 김민혁을 2루수 병살타, 오태곤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벤치로 물러났다.
결국 두산 김태형 감독이 조기 진화에 나섰다. 1-4로 뒤진 3회초 시작과 동시에 후랭코프를 불러들이고 최원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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