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SK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우천 취소 됐다.
장마 전선으로 인해 라이온즈파크에는 오전 부터 비가 계속 내렸다. 빗줄기가 약해졌다 강해졌다 하며 그라운드를 적셨다. 대형 방수포를 덮은 그라운드 상태를 면밀히 지켜보던 KBO 임채섭 경기운영위원은 밤까지 비가 계속된다는 기상 예보 등을 참고해 경기 시작 시간 1시간40분 전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홈팀 삼성 선수들은 실내연습장에서 컨디션 유지를 위한 개별 훈련을 소화했다. 원정팀 SK도 라이온즈파크에 나와 삼성 선수들에 이어 실내연습장에서 몸을 풀었다.
삼성은 30일 SK경기에 저스틴 헤일리를 그대로 내보낸다. SK는 29일 선발 예정이던 박종훈 대신 김광현을 선발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