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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반발력이 떨어진 공인구 때문에 개인 기록의 양상도 크게 달라졌다. 투수쪽 기록이 타자쪽보다 확실히 더 좋다.
올해는 희망을 가져볼만하다. 아직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투수가 3명이나 있고, 1점대를 노리는 투수들도 많다. 12일 현재 평균자책점 1위는 LG 트윈스의 타일러 윌슨이다. 1.62를 기록하고 있다. SK 와이번스의 앙헬 산체스가 1.76으로 2위에 올라있고, NC 다이노스의 드류 루친스키가 1.95로 3위를 달린다. LG의 케이시 켈리(2.14), 두산 베어스의 조쉬 린드블럼(2.15)도 1점대에 근접해있다. 국내 투수 중에선 SK 김광현이 2.66으로 6위에 올라있는게 최고다. 2.77의 두산 유희관도 지난해의 부진을 씻어내는 호투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은 외국인 투수들이 후보다.
보기 힘든 200탈삼진도 궁금해진다. 현재 SK 김광현이 88개로 선두를 달린다. 꾸준히 등판해 삼진을 잡아낸다면 도전해볼만한 수치다. 2012년 류현진이 210개로 탈삼진 왕에 오른 이후 아직 삼진 200개를 돌파한 투수는 없었다. 20승도 노려볼만한 기록이다. SK 산체스와 두산 린드블럼이 나란히 9승을 달리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역대 두번째 200안타를 노린다. 68경기를 치른 가운데 99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산술적으로 209개가 가능하다. 역대 한시즌 최다안타는 2014년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이 기록한 201개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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