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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6점의 리드에도 이용찬은 무너졌다.
두산 베어스 이용찬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8안타(2홈런) 2탈삼진 2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6실점 이상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두산 타선이 이용찬을 도와줬다. 2회초에 무려 9점을 뽑아내며 한화 선발 김민우를 끌어내렸다. 넉넉한 점수차에 여유가 생겼지만, 이용찬은 2회말을 잘 막아낸 후 3~4회에 연거푸 실점했다.
3회 1사 2루에서 김태균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것이 뼈아팠다. 김태균과의 승부에서는 2B2S에서 144km 직구가 타이밍에 걸리면서 좌중월 투런 홈런이 됐다.
추가 실점 위기를 막아냈지만, 이용찬은 4회말에도 또 실점했다. 선두타자 노시환과의 승부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이 나왔고, 이후 정은원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여기에 다음 타자 강경학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제구가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결국 두산이 9-6으로 여전히 앞서고 있는데도 투수를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이용찬은 무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물러났고, 김승회가 구원 등판했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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