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정운찬 총재가 지난 7일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LA 다저스)과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에게 축하 서신을 전했다.
정운찬 총재는 올시즌 9승1패, 평균자책점 1.35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에게 "놀라운 성적으로 5월의 투수에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재기 성공률이 높지 않은 어깨 수술 뒤 훌륭히 재기하기까지 얼마나 큰 노력과 고통의 시간, 그리고 땀을 흘렸을 지 가슴 뭉클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올스타전과 사이영상 등 커다란 업적들도 기대를 걸게 된다. 건강히 오래 메이저리그를 누비면서 우리 국민들에게 기쁜 소식들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개인통산 200홈런을 달성하며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추신수에게도 "마이너리그와 트레이드, 큰 수술과 부상 등 온갖 역경을 딛고 대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대한민국의 야구팬 모두와 함께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쓰기까지 추신수 선수가 흘린 땀과 노력, 열정은 큰 귀감이 된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즐겁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기원하며, 대기록 달성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