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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벌투 논란' 속에서 호투로 건재함을 알렸다.
4회초엔 샌즈와 임병욱을 연달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장영석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초엔 9번 이지영에게 안타를 또 허용했지만 다른 타자들에겐 모두 범타로 잡아냈다.
이영하는 지난 1일 수원 KT 위즈전서 4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면서 15안타(2홈런) 4볼넷 13실점을 했다. 초반부터 KT 타자들에게 난타당했지만 두산 김태형 감독이 교체하지 않고 4회까지 던지게 해 '벌투' 논란이 있었다. 이영하는 13점이나 내주면서 평균자책점이 2.27에서 3.88로 치솟았다. 김 감독이 불펜 상황까지 고려했다고 했지만 너무 과했다는 여론이 컸다.
이영하로선 '벌투' 논란 뒤 첫 등판이었기 때문에 부담이 클 수 있었다. 하지만 이영하는 이전의 피칭이 단순히 한번의 부진일 뿐임을 실력으로 보였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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